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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빌덤 스쿨 20화

BUbubble-456•Created March 16, 2024
에빌덤 스쿨 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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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ions

"으윽..." 아르키가 신음을 내며 정신을 차렸다. 기억은 거의 없었다. 그냥 자신이 불꽃 마법을 사용했지만 효과가 없어서 그대로 기절했고, 기절 직전에 퀼리를 봤다는 것만 안다. 그리고 아르키가 누운 침대 옆에는 퀼리와 비스킷이 있었다. '깨어났냐, 먹튀충?' 둘이서 딱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며. "하하.." "어, 선생님!" 아르키의 눈에 차현, 윤우 HS, 걍이 그리고 사슨이 비쳤다. ..자기의 혈월대보검을 질질 끌면서. "이거 선생님 거 아니에요?" "헥헥.. 어찌 철이라는 보잘것없는 광석을 녹이고 두드려 만든 검 따위가 나를 지치게 하는 것이지.." "안이 진짜 왜케 무거워;;" 그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아르키는 기운이 조금씩 났다. "아주 중요한 일이 생각났어.." "오! 아르키 선생! 밀린 서류 업무를 잊지 않았구-" "그거 말고 밥이요!!" 아르키는 침대를 박차고 교직원 식사실로 뛰어나갔다. "어.. 그러니까 이게.. 음..." 비스킷은 할 말을 잃었다. "에이, 교장선생님. 저 정도는 약과죠." "Mr. 비스킷.. 아직 면역력이 부족한거 같군." "어어. 사슨 학생. 그런 말투는 삼가 주시고.." 비스킷은 모자를 꺼내 썼다. "어디 가세요?" "뒷산에 볼일이 있어서 말입니다." 그대로 비스킷은 보건실을 나갔다. . . . . . . . 걷고 걷고 걸어서 비스킷은 에빌덤 스쿨 뒷산에 도착했다. "호오.." 비스킷은 천천히 중얼댔다. "나오시지 그럽니까." 동시에 험상궃은 사내들이 튀어나와 비스킷에게 달려들었다. 퍽. 팍. 푸욱. 와작... 몇 차례의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사내들은 모두 쓰러져버렸다. "하아... 당신들 말고, 군단장 말입니다." "오올." 누군가 박수를 치며 걸어 나왔다. "눈치 빠르시구만? 노망은 안 났나 보네." 핏방울.. 이랄까.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만난 적 있었지? 30년쯤 전인가.. 우리 빙하설단과 그쪽 학교가 맞붙었던, 소위 '그랜드 워'에서. 전쟁이 끝나고 너희 멍청한 학생들의 시체들 위에서 내가 얼마나 즐거웠다고." 아무래도, 그 말은 내밷지 말았어야 했나 보다. "그날.." 비스킷의 몸체에 그의 분노를 나타내는 듯, 금이 갔다. "내가!!" 비스킷이 이를 갈았다. "얼마나!!!" 그는 한쪽 손을 들었다. 그 위에 점점 돌과 물방울이 모여들었다. "많은 제자들과!!" 이내 돌과 물방울들은, "명을!!" 거대한 손의 모습으로 변했다. "달리했는지 아는가아아아!!!!!" 순식간에, 손이 핏방울에게 날아들었다. 콰과광... 핏방울이 있던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핏방울은 가볍게 피했다. "따라오든 말든 맘대로 하셔." 그 말을 마지막으로 핏방울은 깊은 숲 속으로 사라졌다. 비스킷은 분노를 억누르고 그를 뒤쫒았다. [TO BE CONTINUED]

Description

으음 아르키메데스가 '진지기 없는 어른이'라는 캐릭터성이 붕괴되는거 같아서 개그씬 한스푼 추가했어요 어때여 쩔죠 (참고:핏방울 님은 엑스트라 모집으로 당첨되셨습니다) 이번 화 팩트 체크! Q.비스킷은 상당히 고령인 걸로 묘사되는데 어떻게 핏방울과 싸우고, 추격할 수 있었나? A.마족은 원래 사람과 다른 점이 많죠. 그중 하나가 신체 능력 입니다. 마족은 고령에도 뛰거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아주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스킷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거죠. ..하지만 비스킷의 지병 허리요통은 그걸 다 분쇄시킨답니다.

Project Details

Project ID983805764
CreatedMarch 16, 2024
Last ModifiedMay 14, 2024
SharedApril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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