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과 일행들은 몰래몰래 교실을 탈출해, 비명소리가 들렸던 숲을 찾아 걸었다. 한 30분쯤 걸었을까. "어!! 저기!!!" H.S가 하늘에 크게 떠있는 구름을 발견했다. "이런.. 저기에서 어둠과 죄악의 힘이 강하게 느껴지는군.. 하지만 내 낫에 잠들어있는 푸른 영혼의 기운이라면.." "어 저기 계단도!!" H.S가 구름까지 쭉 이어진 계단을 보고 말했다. "흐음..하늘에 떠있는 구름과 그것을 잇는 계단.. 확실히 나처럼 큐티뽀짝한 Mㅏ 법소녀같은 존재가 만든거겠지.." ...며칠동안 걍이에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모르고 있었다. 말투가 이런지도, 이렇게 중이병같은지도. "저기 뭔가 끌고간 자국도 보이고.. 분명 뭔가가 있는데.. 한번 가보자" 먼저 H.S가 뚜벅뚜벅 계단을 향해 걸어나갔다. "같이가!!" 모두가 소리치며 달려갔다. . . . "훗. 분명 이 공간에는 평범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차원적이고 위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게 분명해. 아아, 내 푸른 낫이 치가 떨리게 공명하는구나.." 아직도 사슨의 말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걍이도. 그렇게, 계단을 다 올라가고 복도에 들어가자마자, "우우욱!" "케에엑!" 아이들의 기침소리만이 이어졌다. 크로드가 뿌린 독안개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것이었다. "야야!! 누가..누가 정화마법이나 이런거 쓸 수 있는 사람 없어?!" 내가 손사래치며 물어봤다. 그래스가 콜록거리며 답했다. "어..우리 마법시간에 배웠었던 것 같은데.. 주문이 뭐ㅈ.." 그래스가 쓰러졌다. "뭐야 이게!! 이게 뭔.. 으.." H.S도, 걍이, 사슨까지 전부 한계에 다달랐다. 그때, 윤우가 입을 뗐다. " 아 맞다! 기억났어! 엠프리 에리온 트레산도!" 곧 아이들의 입에는 화한 향기가 퍼지고, 숨쉬기가 편해졌다. "휴우..다행이다.." 내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곧 아이들도 깨어났다. "으..머리야 이건 뭐..독안개? 이런건가.." 윤우는 일어나서 몸을 탈탈 털더니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더니, 갑자기 걍이가 뭔가를 발견했다. "여기 나 시크릿♡ Mㅏ법소녀 걍이가 뭘 발견했다!!" 거기엔 칼이 잇었다. "이게 뭐ㅈ.." H.S가 들어올리려다, 허리가 나간듯 쓰려졌다. "야 이거 절대 안들어져!!" "뭔 말도안되는 소ㄹ.." 윤우도 들어올리려다 멈칫했다. "야 이거 전부 다같이 들어올려보자." 그 말에 모두가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들어올렸지만 칼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헥헥..크윽..음과 양의 기운이 뒤섞인 한낱 무능한 칼 따위가 어찌 이 몸을 이렇게.." "이 Mㅏ법소녀 걍이가 못하는 건 없는데.." 결국 우리는 칼을 들고가는 걸 포기했다. 그런데 그 순간.. "어 저기.. 저기 저게.. 뭐 내려가는 계단?" 모두가 그곳을 돌아봤고, 거기엔 선명하게 계단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저기로 내려가자!!!" . . . "이 멍청한 색히가.. 무조건 성공할거래매.." 다그니스가 크리에시아에게 짜증내고 있다. "진짜 조금만 더 기다려 봐.. 아까는 그냥 오류였다고..음?" '치지직...만약 들리면.. 손을 흔들어라..' 디루젼이 손을 흔들었다. '들리나 보군. 일단 내 소개부터 하지. 난 디루젼. 빙하설단 제 1간부다. 차현을 슥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쪽은?' "오 시바 된다!!" 크리에시아가 놀라며 말했다. 그리고 목을 가다듬었다. "난 크리에시아. 빙하설단 제 3간부다. 그쪽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우리쪽에서 통신 계획을 준비했다. 그래서, 차현놈을 슥삭할 계획은?" '그건 이래해서..' 그리고 빙하설단 회의실에는, 계속되는 목소리가 울려펴졌다..
최대한 원작의 말투랑 비슷하게 했어요 팩트체크 코너! Q. 아르키의 칼은 얼마나 무겁길래 학생들이 못 드는 건가요? A. 아르키의 칼은 9434만 8432Kt입니다. (Kt은 1,000만 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