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스튜디오: https://scratch.mit.edu/studios/33354342/ ) (이전화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923189184 ) "싸움을 걸었던 건 죄송하지만, 왜 여기에 왔는지는 알아야겠네요. 왜 여기에 온 거죠?" 애쉬가 물었다. "우리는 해체 된 별들의 길을 다시 설립하기 위해 이전 별빛들을 다시 모으기 위해 왔다. 아, 깜빡하고 내 일행을 소개 안 했구나. 여기 이 회색 고양이와 새하얀 고양이는 나와 그레이페더의 딸인 나이트와 아이스다." 톤문이 설명하고는 나이트와 아이스를 가리키며 말했다. "뭐라고요? 하지만, 나이트와 아이스는 여우때문에 죽었을 텐데.." 윈드클로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휘둥그레 뜬 채 말했다. "저희 안 죽었거든요! 우린 그저.." 나이트가 발끈하며 말하다가 톤문이 꼬리로 입을 살짝 치자 입을 다물었다. "이 애들은 사실 죽은게 아니더구나. 여우가 침략하기 전날 밤, 나이트는 숲 밖으로 나갔었고, 아이스는 여우가 침략한 뒤 나이트를 찾아 나갔던거였어." 톤문이 말했다. "그리고 이 암고양이는 리드다. 내가 이들과 만나기 전 나이트와 아이스는 리드가 살던 헛간에서 같이 살았다고 하더구나." 톤문이 리드를 가리키며 말했다. "음.. 그렇구나.. 나이트, 그리고 아이스. 아까 공격했던건 미안하구나. 근데, 아이스, 아까 네가 애쉬랑 싸울 떄 갑자기 얼음이 생기던데 네가 한거니?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니?" 윈드클로가 물었다. "그 얘기를 또 해야해?" 리드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어쩔 수 없지.. 다들 모여봐요." 나이트가 떠돌이들을 모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야기를 들은 윈드클로는 너무 놀라워 입이 닫아지지가 않았다. "근데, 이 힘을 준 그 수고양이의 말대로라면 제가 더울때 이 힘이 약해진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해가 쨍쨍한데도, 이 힘을 쓰..아!" 아이스가 말을 하다 말고 뭔가 깨달은듯 눈을 번쩍 떴다. "그래! 제가 여기로 오다가 숲속에서 어떤 시내에 빠졌었거든요! 그래서 털이 젖었었는데, 그래서 제가 덥지 않았고, 이 힘을 쓸 수 있었나봐요!" 아이스가 흥분해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럼.. 지금도 그 힘. 쓸 수 있어요?" 랫이 쪼르르 달려와서는 아이스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버드가 말리려 딸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리드가 버드에게 다가가 안심시켰다. "음.. 확실히는 모르겠어. 그래도 한번 해볼께." 아이스가 말했다. 그리고는 눈을 감고 몸을 한껏 웅크리더니 아이스의 목줄에 붙어있는 푸른 돌 주변에 안개가 생겼다. 안개가 바닥에 닿자 랫보다 살짝 작은 얼음덩어리가 만들어졌다. 랫이 신나서 꺅꺅거리며 얼음덩어리를 이리저리 던지고 굴리며 뛰어다녔다. "이거 완전 신기해요! 미끌거리고 시원하고.. 태어나서 이런 건 처음봐요!" 랫이 얼음을 핥으며 말했다. "그건 얼음이라는 거야. 나중에 겨울이 되면 많이 보게 될거야." 랫의 아버지인 더스트가 가르랑거리며 부드럽게 말했다. "근데, 톤문. 네가 다시 별들의 길을 설립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했잖아. 어떻게 하려고? 다른 곳으로 떠날거야?" 스카페이스가 말했다. "아니. 우린 지금 별들의 길의 보금자리에 있는 여우들과 싸워서 쫒아낼 생각이야." "하지만, 별들의 길이 해체되기 전, 모든 별빛들이 싸웠었는데.. 심지어 치유의 빛까지.. 그런데도 여우들한테 졌잖아. 만약 나랑 윈드클로가 다시 별들의 길에 들어간다고 해도, 이길 가능성이 없어..." 스카페이스가 말했다. "스카페이스,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아까전에 아이스가 능력을 보여드렸잖아요. 아이스의 능력이 여우들과의 싸움에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하지만 저희는 겨우 넷밖에 안 돼요. 그래서 이전 별빛들에게 다시 별들의 길에 들어와달라고 요청한거고요." 나이트가 설명했다. 스카페이스가 살짝 머뭇거렸다. "하지만, 난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아. 아이스의 능력은 대단하지.. 그런데 이 능력이 있어도, 다른 고양이가 여우의 공격에 희생당하지 않는다 보장할 순 없잖아?" 윈드클로가 매섭게 말했다. "그리고 난 솔직히 이 외눈박이 지도자가 이끄는 무리에 참여하고싶지도 않아. 그 때,이 고양이가 대부분의 별빛들을 순찰대에 넣어버렸어. 그저 사라진 새끼고양이 하나를 찾으려고." 윈드클로가 말하지 나이트와 톤문이 움찔했다. "그래서 여우가 습격했을 때 제대로 대비를 못 했었던거야. 내 누이도 그때 죽었어. 그리고 걔는 원래 치유의 빛이라 싸우면 안됐었어." 윈드클로가 발톱으로 딱딱한 바닥을 발톱이 부러지기 직전까지 북북 그으며 말했다. "윈드클로, 네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레이페더가 죽은 뒤 마음의 상처를 받은 고양이가 너 하나뿐인줄 아느냐? 그레이페더는 내 짝이였고, 나이트와 아이스의 어머니였다. 이들은 그레이페더가 죽고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생각했느냐? 네가 이렇게까지 쥐대가리인줄 몰랐구나." 톤문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쳤다. 톤문이 이렇게 화난건 처음 봤다. 게다가 윈드클로가 그레이페더와 혈육이라는 것 역시 충격이었다. "윈드클로, 당신이 별들의 길에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하셨잖아요. 하지만 별들의 길이 해체되기 전에는 별들의 길에게 충성을 받였을텐데, 그 충성심이 그렇게 빨리 사라질 수 있나요?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마음속 한구석에는 계속해서 다른 무리와 싸워야하는 떠돌이생활보다 다시 별들의 길에서 평화로운 삻을 살고싶다는 생각이 없으세요?" 리드가 부드럽게 윈드클로를 설득하려 애썼다. "윈드클로.. 난 리드의 말에 동의해. 우리가 처음 여기에 왔을때는 이곳이 완전 불편하기만 했잖아. 그리고 다시 별들의 길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여러 번 했고.. 그리고 이제 다시 돌아갈 기회가 생겼잖아. 난 다시 별들의 길로 돌아가 여우와 싸울거야." 스카페이스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어쩔 수 없지. 하지만 만약 여우와 싸웠지만 다시 영역을 되찾는 데 실패하면 전 별들의 길을 영원히 떠날겁니다." 윈드클로가 결정했다. "저.. 톤문이라고 하셨죠?" 뒤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삼색얼룩 고양이 페탈이 있었다. "저도 별들의 길에 참여하고 싶어요. 윈드클로와 스카페이스에게 얘기 들었어요. 그리고 저도 한번 그런 무리에 들어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혹시 저도 참여할 수 있나뇨?" 페탈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럼, 어떤 고양이든 환영이란다." 톤문이 말했다. "애쉬..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우리를 그쪽 무리에 받아주시고 친절하게 대해 준 거요. 그리고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서 죄송해요." 스카페이스가 말했다. "괜찮아. 오히려 고마워해야하는 건 나인걸. 덕분에 강한 기술들을 얻었고, 너희들 덕분에 무리가 더욱 강해질 수 있었어. 여우 조심하고 잘가." 애쉬가 말했다. "혹시 별들의 길에 들어오실 생각은 없나요?" 나이트가 물었다. 애쉬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난 이 무리를 계속 이끌어나가고 싶어. 그리고 버드는 긴 여행을 하기엔 무리일거야. 랫은 너무 어려서 여우에게 공격받기 쉬울테고.." 애쉬가 말했다. "그럼 이만 가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도와드릴께요!" 윈드클로가 길을 가며 소리쳤다. 머물던 굴로 들어가자 나이트는 굴이 갑자기 비좁아졌다고 느꼈다. 셋이나 이 굴에 더 들어가니. 겨우 움질일 공간밖에 남지 않았다. "별들의 길의 모든 고양이들은 여기 제 주변으로 모여주십시오!" 톤문이 말했다. 나이트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희는 해체 된 별들의 길을 다시 설립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톤문이 말을 시작했다. "나이트, 리드, 아이스, 그리고 페탈. 앞으로 나오너라." 톤문이 고양이들은 불렀다. 네 고양이가 앞으로 나오자 톤문이 말을 계속했다. "너희들은 작은 반짝임이 되기엔 나이가 많이 들었다. 그래도 여우들과의 싸움을 더욱 순탄하게 하기 위해 작은 반짝임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별들의 길을 위해 열심히 훈련할것을 맹세하는가?" 톤문이 묻자 네고양이는 동시에 맹세한다고 말했다. "좋다. 그럼 너희들은 내일부터 훈련하기 시작할 것이다. 여우와의 싸움이 끝나면 별빛의 이름을 주겠다고 약속하마." 톤문이 약속했다. "저기.. 톤문, 갑자기 끼어들어서 죄송하지만, 저는 치유의 빛이 되고 싶어요. 작은 반짝임은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저는 별로 싸움을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고요." 리드가 말했다. "그렇구나, 하지만 지금은 치유의 빛이 없으니, 잠시동안만이라도 별빛 훈련을 받거라. 달빛의 계시가 있다면 치유의 빛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화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965979347 )
이번에는 그래도 빨리 올렸다..ㅎㅎㅎ 오늘부터 설날 연휴네요.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실 이 내용이 3화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의도치 않게 내용이 길어지면서 2개로 나눴습니다.) (요즘에 왜 계속 글 내용이 길어지지? 너무 길면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