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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2기 별들의 길 2화 별빛

STSTARSEBIHN•Created October 23, 2023
Moonlight 2기 별들의 길 2화 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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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ions

(1기 스튜디오: https://scratch.mit.edu/studios/33354342/ ) (※혹시 프롤로그를 보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시는 걸 추천 드림니다! 링크: https://scratch.mit.edu/projects/894896862 ) (이전화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903400781 ) 아이스, 나이트, 리드가 말을 끝내자, 톤문은 충격에 휩싸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톤문..?" 나이트가 톤문의 어깨를 꼬리로 톡톡 치며 물었다. "어? 어, 그래..나이트. 너희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니..놀랍구나." 톤문이 조용히 말했다. "어..아이스, 그 능력..혹시 보여줄 수 있니?" 톤문이 아이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톤문의 눈에는 불안함이 담겨 있었다. "네, 당연하죠." 아이스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자신만만한 말투로 말했다. 톤문이 나뭇가지 하나를 꺾어 허공으로 던지자, 아이스가 나뭇가지를 향해 안개를 쐈다. 안개가 나뭇가지를 둘러싸더니, 나뭇가지가 바닥에 닿기 직전에 얼었다. "정말 대단하구나." 톤문이 감탄했다. "감사합니다." 아이스가 말했다. "하지만, 겨울이었다면, 안개가 나뭇가지에 닿자마자 얼었을 거예요. 지금은 여름이라 많이 약해진 상태예요. 이건 열에 약하거든요. 지금이 밤이라서 다행이지..낮에는 거의 못써요." 아이스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저..톤문, 그쪽은 어디서 온 거에요?" 리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건 내가 머무는 곳에서 얘기하자. 너희 얘기를 들어보니, 더 이상 잠자리가 없는 것 같더군.." 톤문이 말했다. 톤문이 수풀을 해치고 다시 들어가자, 세 고양이는 톤문을 뒤따라갔다. 길을 계속 가다가 갑자기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톤문이 뒤를 돌아보니 리드 입에 생쥐 한 마리가 물려 있었다. "사냥 잘했구나." 톤문이 말했다. 리드는 감사의 인사로 고개를 끄덕였다. 넷은 잠시 말 없이 걷다가 바닥에 작은 굴 하나가 나타났다. "여기가 내가 사는 곳이다." 톤문이 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톤문이 굴 안으로 들어가자, 세 고양이는 머뭇거렸다. "왜 안 들어오니?" 톤문이 굴 안에서 말했다. "가요!" 나이트가 말하고는 굴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나머지도 들어갔다. "와...안은 정말 넓네요!" 리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굴 안은 생각보다 넓었고, 굴 한쪽에는 먹이가 쌓여 있었으며, 반대쪽에는 이끼가 가득 쌓여 있었다. 그리고 굴위쪽에 작은 구멍으로 달이 보였다. "그런데요...톤문, 왜 저랑 나이트가 태어났던 곳으로 가지 않는 거예요?" 아이스가 물었다. '나이트, 리드, 아이스가 이야기를 들려줬으니, 나도 이야기를 들려줘야겠지?' "그건 말이야..사실 거긴 지금 여우들이 살고 있어." 톤문이 말했다. "여우들이요? 좀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나요?" 나이트가 물었다. "음..알겠다." 톤문이 대답했다. "거긴 원래 '별들의 길'이라는 무리의 보금자리였단다. 나 역시 별들의 길에 속해 있었다. 별들의 길에 대해 말하자면...별들의 길은 역할이 나누어져 있는데, 각각 지도자, 치유의 빛, 별빛, 작은 반짝임, 어미 고양이, 그리고 원로라고 불린다." 톤문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별빛은 사냥과 싸움을 주로 맡는다. 치유의 빛은 별빛처럼 사냥을 하지만 싸움은 웬만하면 하지 않는다. 대신 아픈 고양이들을 치료하는 일을 한다. 작은 반짝임은 새끼 고양이들이 여섯 달이 되면 별빛 또는 치유의 빛 중 하나의 길을 택하고, 그에 맞는 훈련을 받는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를 가지거나 돌보는 암고양이이다. 원로는 은퇴한 별빛이나 치유의 빛이다. 지도자는 별들의 길을 이끄는 고양이이며, 사냥, 경계 순찰 등을 짠다." 톤문이 설명했다. "그럼, 톤문은 무슨 역할이에요?" 리드가 물었다. "톤문은 지도자셔." 나이트가 대신 대답했다. "별들의 길은 '달빛'이라는 존재를 믿는다. 달빛은 이전에 죽었던 별들의 길의 고양이들이다. 그들은 별들의 길을 도우며, 경고를 해주기도 한다. 만약 지도자가 죽으면 다음 지도자는 이들이 선택한다." 톤문이 구멍으로 보이는 달을 바라보며 말했다. "별들의 길의 고양이들은 별들의 규약이라는 걸 지키며 산다. 별들의 규약은 별들의 길을 받쳐주고, 이끌어주는 아주 중요한 규약이다." 톤문이 말했다. "나와 내 동료들은 별들의 규약을 지키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몇 계절 전, 여우들이 별들의 길의 보금자리를 습격했고, 많은 고양이들이 죽었다. 하필 난 그때 순찰 중이였다." 톤문이 말했다. "그 여우들이 너무 많은 별빛을 죽였다. 살아남은 별빛들은 별들의 길에 대한 믿음을 잃었고, 별들의 길을 떠났다." 톤문이 고통스럽게 말했다. 순찰은 하던 중 갑자기 들리던 비명소리, 충성스러운 별빛들의 죽음, 사라진 나이트와 아이스, 별들의 길을 떠난 별빛들... 그 끔찍했던 기억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때 제 어머니가 죽은 거잖아요. 그렇죠?" 아이스가 톤문옆으로 조용히 다가오며 말했다. 눈에는 슬픔이 담겨있었다. "그래, 아이스..네 말이 맞다." 톤문이 위로하듯 꼬리를 아이스의 어깨 위에 올리고 말했다. "음..너희들 모두 피곤할 것 같구나. 잠자리는 저기 쌓여있는 이끼로 만들렴." 톤문이 꼬리로 이끼더미를 가리키며 말했다. 세 고양이는 이끼를 조금 물고는 굴 바닥에 잠자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한둘씩 잠자리에 누워 잠이 들었다. 톤문도 자려고 이끼 잠자리 위에 편하게 자리를 잡았다. "헛간이 타오를 것이다. 살아남고 싶다면 다른 고양이를 만나야 할 것이다..."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에 톤문은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이스가 중얼거리며 잠꼬대를 하고 있었다. '저 애들이 들려준 이야기도, 아이스의 잠꼬대도..달빛이 도왔던 것 같군...' "톤문." 갑자기 들리는 또 다른 목소리에 톤문은 깜짝 놀라 털이 곤두섰다. 톤문 바로 앞에 반짝거리고 몸이 반쯤 투명한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그레이페더?" 회색 줄무늬에, 짙은 푸른색 눈..이 달빛은 그레이페더가 틀림 없었다. "그래, 톤문. 별들의 길은 다시 보금자리를 되찾아야 해." 그레이페더가 나이트, 리드, 아이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말은..저들을 작은 반짝임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거야?" 톤문이 물었다. "결정은 네 몫이야. 항상 널 지켜보고 있을게." 그레이페더가 말을 마치자, 연기처럼 사라졌다. (다음화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923189184 )

Description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Moonlight 2기 2화가 나왔고요, 이번꺼는 정리해야 할 게 많아서, 좀 걸렸습니다.(그래도 최대한 빨리 올림) 그리고 제 예상보다 글이 길게 나와서 더 걸린 것 같네요.. 갑사합니다! (별들의 규약 참고: 댓글)

Project Details

Project ID912420376
CreatedOctober 23, 2023
Last ModifiedFebruary 2, 2024
SharedNovember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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