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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의 기도 4화.

JUjunu1013•Created October 15, 2023
태양신의 기도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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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ions

"..." 헥타사인은 잠시 머뭇거리며 고민했다. 잠시 후, 그는 입을 열었다. "좋다. 지금 바로 죽이면 재미가 없을 테니.. 그리고 느껴지는 마력을 보니 뭐, '그것'의 부활에 쓸모 없진 않을 것 같군." 그러자 언노운이 말했다. "그..그러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헥타사인이 답했다. " '봉인의 우리'에 가둬놓고 마력만 빼가도록." 언노운은 순간 섬칫했다. 봉인의 우리. 헥타사인님의 유물. 어떤 상대를 쇠사슬로 가두고 영원히 마력을 잡아먹는 유물.. 신은 많고 많지만, 그 중에서도 5대 봉인 유물 중 꼽힐 정도로 끔찍하고 위험한 유물. 그런 유물을 저런 잠재력도 없는 녀석에게 사용하는 건, 정말 엄청난 낭비이기에 언노운은 꽤나 놀랐다. 하지만 이유를 물어보단 자칫 자신의 목이 달아 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질문 하지는 않았다. . . . 한편, 노동신 개미의 거처. "우아.. 진짜 으리으리하다." 버블은 자신 앞에 놓인 거대한 저택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현관문으로 걸어들어가, 노크를 하였다. 하지만 들려오는 메아리만 들릴 뿐, 아무 대답도 없었다. 몇 번 더 노크를 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래서 문 틈으로 집 안을 둘러보려던 순간, 버블은 어딘가 빨려들어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소박한 집이었다. "여긴..어디?" "아. 깨어났군."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버블은 놀라 뒤돌아봤다. 그곳엔 버블이 그토록 찾던 자신의 대장, 개미가 서있었다. "어? 봤을 때는 이렇게 작지 않았는데?" "음.. 설명하긴 곤란한데. 그냥.. 저건 그냥 건물이고, 나는 이런 소박한 집을 좋아한다구. 그냥 뭐랄까.. 공간 이동? 같은거. 그런데 월드가 말 안 해줬나? 집에 오면 노크하지 말고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라고." 버블은 잠시 당황하다가, 이내 말했다. "그런데.. 저를 아세요?" 개미가 답했다. "그럼그럼. 월드가 이미 말했다구. 그나저나, 그래스는? 같이 오는걸로 알았는데?" "...그래스는.." 버블은 개미에게 오면서 있었던 일을 전부 설명했다. 개미는 점점 안색이 나빠지더니, 결국 쇼파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그래서..그래서 내가 찾아오지 말라고 한 건데.. 월드자식 결국.. 일을 저지르고 보는군. 아마 그래스는 어딘가에 완벽하게 봉인되고 철통보안으로 쪽쪽 마력이나 빨려먹히고 있겠지. 뭐. 어쨌든, 지금 구하는건 무리야. 월드에게 알리고, 그 뒤에 병력을 받든가 뭔가 해야지.." "..." 버블은 조용히 침묵했다. . . . 또 한편, 섬의 어딘가 동굴. 제거파 2본부. 어느 악마가 의자에 앉아 차원 문을 들여다보고 있다. "흐음.. 헥타사인님이 저 네잎클로버를 봉인의 우리에 가뒀다.. 가관이군." 그 악마는 코웃음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호.. 오랜만에 잠재력 덩어리가 나타났군." 악마는 와인잔에 든 포도주를 들이마시곤, 날개를 펴며 하늘을 날 준비를 하였다. "이제 이 디아블로 님이 나설 차례인건가!!" 자신을 디아블로라고 칭하는 악마는 킬킬거리며 어딘가로 날아갔다.

Description

@laegeon (월드에게 가서 지원병을 받는다/중립파에게 도움을 받는다) (*경고! 월드의 지원병은 그리 강하지 않으며, 전멸 위기가 큽니다. 다만 중립파는 도와줄 확률이 적습니다.)

Project Details

Project ID908034135
CreatedOctober 15, 2023
Last ModifiedOctober 16, 2023
SharedOctober 16, 2023
Visibilityvisible
CommentsAllo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