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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빌덤 스쿨 9화 리메이크

JUjunu1013•Created October 14, 2023
에빌덤 스쿨 9화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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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ions

적어도 며칠이 지났다. 손이 묶여있어 그리 재미있진 않았지만, 가끔식 사슬을 풀어주시곤 맛있는 걸 해주시거나, 놀아주셔서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아리아님이 나에게 다가왔다. "좋아. 차현아, 슬슬 너에게 먹여 놓은 '전자부유석'의 효과가 떨어져 가는구나. 이대로라면 더 이상 난 널 지킬 수 없어. 이제 돌아가도 된단다." "정말요? 진짜 가도 돼요?" 나는 되물었고, 아리아님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그 멍청한 줄기는 나에게 다가오지도 못할테니.' 아리아님이 뭔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 물어보려는 찰나, 아리아님이 말을 꺼내셨다. "좋아. 이제 돌려보내는 마법을 해야겠-" 콰쾅! "뭐지?!" 소리가 난 쪽을 보니, 웬 창을 든 누군가가 서있었다. 창은 정말 날카로웠고, 스쳐도 깊은 상처가 날 것 같았다. "후우... 드디어 찾았군. 하필이면 여기가 추적 불가능 지역, 서부라니. 쳇. 정말 힘들었어." 누구지...? "젠장할..! 벌써 디루젼이 차현의 얼굴을 봤단 말인가?!" "하하하... 최고의 선생이 가득한 에빌덤 스쿨이라면서, 그 아이 하나 재대로 감시 못하나? 너무 허술하게 얼굴을 보이잖아." "큭.." 아리아님 옆에 있던 공작새가 꿈틀거린다. "잡답은 여기까지다.. 그리고 나 루에니, 디루젼님의 명으로... 너희를 생포한다!" 그 공작새가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꿈틀거린다. 동시에, 루에니라는 자가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아리아 님 옆에 있던 공작새가 공작새의 피부를 벗고, 찬란하게 하늘로 올라갔다. 그제서야 알았다. 저 공작새는 평범한 공작새가 아닌, 오염된 불사조.. 일반 불사조보다 훨씬 포악하고, 위험하고, 강력하고, 끔찍하고, 새로운.. 세계 7대 전설 중 하나를 눈 앞에 본 것이다. 그렇게 내가 멍때리고 있을 때, 아리아님이 다급하게 말했다. "차현아, 서둘러라! 저 포탈에 뛰어들어!!" "네..네? 그럼 아리아님은?" "불사조가 시간을 벌어줄게야! 난 괜찮으니 어서!" "15만년 전에 당당했던 진홍빛여왕의 위엄은 다 어디로 갔나?" 루에니가 킬킬거리며 말했다. "어서! 어서 빨리 뛰어들어!!" 난 결국 얼떨결에 그 포탈로 뛰어들었다. 츄왁- . . . 윽.. 여긴.... 내 기숙사...? "어이. 차현. 언제 온거야? 아프다면서. 혹시 지금까지 여기서 농땡이 피운거? 근데 그러기엔 너무 배고팠을 텐데." "아..아니. 막 지금 학교 와서 잠깐 쉬는거야." "진짜. 무슨 학교까지 와서 쉬냐." 은우는 냉정하게 대했지만, 사실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츤데레답다니까... 그런데, 침대에 누우니 걱정이 됐다. 아리아님은 괜찮을까..? . . . 교장실. 아르키가 수정구슬을 보고 있었다. "헤. 교장쌤 피곤한 눈이시네. 당연히 집에 가실때도 피곤하시겠지." 문득, 아르키는 살짝의 불안감이 들었다. "어머니는 괜찮을까..." 아르키는 수정구슬을 손가락으로 비볐다. 그러자 아리아의 모습이 비쳤다. 아리아는.... ...쓰러져 있었다. 오염된 불사조 역시 의식이 없는 듯 했다. 아르키는, 순간 엄청난 공포를 느끼며 비명을 질렀다. "진홍빛여왕!!!" 동시에, 아르키가 연기를 내뿜으며 사라졌다. . . . 한편 아리아의 임시거처. 루에니는 바닥에 내리꽃혀 꺽꺽거리며 작은 비명을 내지르고 있었다. 아리아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오염된 불사조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결국 불사조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기력도 되찾았다. 그 공작새는 아리아를 쿡쿡 건드리고 있었다. 아리아는 의식이 있었지만, 일어날 힘은 없었다. 그렇게 점점 눈을 뜨기 힘들어질 때, 아니, 눈이 거의 감기지 전에, 아리아는 마지막으로 급하게 문을 찢고 루에니를 결국 작살내는 손을 보았다. . . . 잠시 후. 아리아는 지금 여기가 에빌덤 스쿨이고, 자신이 자신의 아들에게 원기를 받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여기는.." "생각하는 대로요." "..루에니는?" "궁금하시면 가서 확인해 보시던가요." 아리아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어차피 말하는데 겨우 받은 힘을 쓰고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아리아는 에빌덤 스쿨 학생들이 우루루 자신에게 몰려오는것을 봤다.

Project Details

Project ID907906921
CreatedOctober 14, 2023
Last ModifiedOctober 14, 2023
SharedOctober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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