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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빌덤 스쿨 6화

BUbubble-456•Created October 3, 2023
에빌덤 스쿨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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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ions

"3교시는 체육이야~ 오늘은 첫날이니 가볍게 하자." 운동장으로 나오고, 아르키 선생님이 말했다. "일단은 달리기부터야. 이 트랙을 끝까지 달렸다 돌아오면 돼. 일단 순서대로 서~ 1번 줄에 캄찌,네온..." 그렇게 모두 5줄로 섰고, 난 2번 줄에 1번으로 섰다. "자, 준비.... 땅!" 나는 최대한 빠르게 달렸다. 그런데 옆에 아르키 쌤이 캄찌라고 했던 네잎클로버 모양 친구가 유독 빨랐다. 나는 3등으로 들어왔고, 캄찌가 1등으로 들어왔다. 2등은 사슨이라는 검은 고양이였다. 등에는.. 모형 낫이네? 아무튼 그렇게 모두 1번씩 달렸고, 아르키 선생님이 들어가자고 했다. 교실에 가는 도중에 사슨에게 조커 선생님께 들은 에빌덤 스쿨의 전설을 얘기해 주자, 흥미롭단 듯 눈을 반짝였다. "이 학교에도 전설이 있어? 있다가 기숙사에서 아빠한테 전화로 얘기해줘야지~ 우리 아빠는 고고학자라..." 그렇게 우리는 반에 올라갔고, 쉬는시간 동안 각자 쉬었다. 책을 보고 있는데 아르키 선생님이 다가왔다. "차현아. 사슨이 나한테 에빌덤 스쿨의 전설을 얘기해 줬는데.. 혹시 네가 사슨에게 전설을 말해줬니?" 사슨이 아르키 선생님께 전설을 말한 모양이었다. 사슨은 그 전설에 관심이 많았던 건가? "네. 엘리트반의 조커 선생님에게 들었어요. 근데.. 왜요?" 내가 말했고, 아르키 선생님이 답했다. "아, 그냥 궁금해서. 아무튼 답해줘서 고맙다." 아르키 선생님이 돌아갔고, 난 4분쯤 쉬다 교탁을 보니 아르키 쌤이 어디론가 사라져있으셨다. "저.. 무사냥이라 했지? 쌤 어디 가셨어?" "캄찌야? 선생님 어딨어?" "사슨아, 선생님 어딨는지 알아?" 모두에게 물어봤지만, 답은 다 이랬다. "글쎄, 난 모르겠는데." "미안한데, 난 몰라." "몰루~" 무슨 업무라도 있으신가? 난 책 읽어야지. . . 아르키는 반 밖으로 나가 엘리트반으로 향했다. 아르키가 엘리트반 문을 3번쯤 두드리자, 조커가 나왔다. "아르키 선생님.. 무슨 일이시죠?" "말할게 있어서요. 잠깐 교직원 휴게실로 가실까요?" 아르키가 살짝 장난스럽게 말했고, 조커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교직원 휴게실, 조커와 아르키가 서로 마주보고 앉아있었다. 창문 밖은 흐렸고, 보슬비도 내려 분위기가 음산했다. 하지만 아르키는 단 하나의 진지기도 들지 않았고, 오히려 아이같은 장난스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좋아요, 왜 절 불러내셨죠?" 조커가 말했다. 인형탈에 가려져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목소리에서 그가 진지하단 것을 알수 있었다. "음, 궁금한게 있어서요. 제 반에 학생 한명이 당신에게 이 학교의 전설을 얘기해 줬다는데..." 아르키가 답했다. 목소리는 가벼웠고, 분위기에 전혀 움츠러들지 않았다. "네, 맞죠. 그게 왜요?" "왜곡된 부분이 있어서요. 몇몇 학생들은 난폭한 영혼들에 의해 힘을 얻은게 아니라, 힘이 너무나도 강력해서... 영혼이 파괴됐다고 하는데요?" 조커는 아르키의 말을 듣고는, 턱에 손을 괴곤 답했다. "어제 막 입학한 학생한테 그런 말을 할순 없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아참, 그 아이.. 잠재력이 엄청나더군요." "네, 그렇죠. 교장님이 후계자로 두려다가 말으셨을 정도니." 조커는 살짝 놀란 듯한 목소리로 답했다. "그게 정말인가요?" "전 거짓말 안합니당~" 조커는 잠시 침묵했고, 다시 입을 열었다. "좋아요. 교장님이 그러신다면, 저도 동참해야 하겠군요." "그래주신다면야 좋죠. 그나저나 교장님 때문에 제가 장가를 못간다니까요. 하핫." 조커는 피식 웃었고, 둘은 휴게실에서 나가 각자의 교실로 향했다. [TO BE CONTINUED]

Description

앞에는 일상물 뒤에는 진지물~

Project Details

Project ID902088065
CreatedOctober 3, 2023
Last ModifiedMay 6, 2025
SharedOctober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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