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반에 가자, 다시 누군가 문에서 나왔다. 처음에는 최신우 선배인가 했지만, 단번에 딴사람인걸 알아챘다. 인형탈을 쓰고, 후드티를 입은 사람이었다. 책을 들고 있는걸로 보아 선생님 같았다. "넌 누구니?" 그 선생님이 물었다. "아, 저는 차현이라고 해요. 막 입학해서 신입반이고요." 내가 답하자, 그 선생님이 잠깐 오라는 손짓을 했다. 그러고는 내 귀에 대고 뭔가를 말해줬다. "전설이니까 안 믿어도 돼. 아, 참고로 내 이름은 조커야." 그러고는 다시 반으로 들어갔다. '그 선생님이 한 말을 정리해 보자면...' 에빌덤 스쿨엔 전설이 하나 내려져 온다고 한다. 먼 태고, 마계신은 흙을 빚어 모든 것을 만들었다 한다. 그리고 각각의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었고, 모두 생명을 얻어 평화롭게 살아갔다. 하지만 유독 몇몇 것들이 매우 난폭해 마계신은 그 난폭한 것들을 땅에 가두었다고 하고, 난폭한 3마리의 생명이 가둬진 땅, 일명 마물의 땅에 에빌덤 스쿨이 들어섰다 한다. 그래서 어떤 학생들은 3마리의 생명에 의해 강력한 마력을 받았다고 한다. 전설치고는 좀 가능성 있는데.. 암튼 신입반으로 다시 가자. "빨리 와, 차현." 윤우가 문에서 고개를 내밀고 말했다. "그래, 금방 간다!" 윤우에게 답하고는 서둘러 반으로 달려갔다. (한편,교장실) 텅 빈 교장실, 2명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한명은 교장 비스킷, 다른 한명은 아르키였다. "앉게나." 비스킷이 살짝 진지한 표정으로 앉았고, 아르키도 앉았다. 다만 아르키는 살짝 웃고 있었다. "자, 아르키 선생. '그 학생'이 왜 머리가 아팠을까? 상당한 마법력이 잠재된 아이인데." "글쎄요~ 전 모르겠는데에." 비스킷은 잠깐 한숨을 내쉬고, 다시 입을 열었다. "좋아, 나는 아마도 그 아이의 잠재력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다... 라고 생각하네. 만약 내 생각이 맞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아르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잠깐 귀좀 빌려주세요~" 아르키는 비스킷의 귀에 대고 무언가를 속삭였다. "좋아, 그 방법으로 하는게 좋겠군. 당연히 여러 차례에 나눠서 말이네." 비스킷은 살짝 웃음지었다. [TO BE CONTINUED]
꾸에에에엨 나죽네 2몇줄밖에 안되는데 개힘듬 프젝 사진 만들어주실 사람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