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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1기 얼음의눈물 6화 어두운 감정 (1)

STSTARSEBIHN•Created August 4, 2023
Moonlight 1기 얼음의눈물 6화 어두운 감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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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ions

(※혹시 프롤로그를 보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시는 걸 추천 드림니다! 링크: https://scratch.mit.edu/projects/844158548 ) (이전화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878736206 ) "일어나렴, 아가." 부드러운 목소리가 작은 새끼 고양이를 깨웠다. 새끼 고양이는 어미의 품에서 꼼지락거리며 움직이다 눈을 떴다. 새끼 고양이는 작은 동굴안에 있었고, 동굴 안에는 어미 고양이와 어미 곁에서 자고있는 또다른 새끼 고양이가 있었다. 어미 고양이는 회색 줄무늬 털과, 짙푸른 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고, 또 다른 새끼 고양이는 보들보들한 회색 털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 동굴 입구에서 커다란 형체가 보이더니 동굴 안으로 들어왔다. 새끼고 양이는 겁을 먹고 어미곁으로 바싹 붙었다. "겁내지 말렴. 네 아빠란다." 어미 고양이가 재미있다는 듯 웃으머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새끼 고양이는 천천히 수고양이에게 다가갔다. "넌 날 처음 보는 거구나. 그렇지?" 수고양이가 물었다. "네..진짜 우리 아빠예요?" 새끼 고양이가 말했다. 수고양이는 하얀 털에, 한쪽 눈에 상처가 있었고, 머리에 초승달 모양 무늬가 있었다. "그럼. 내 이름은 톤문이란다. 너희 엄마는 그레이페더고," 수고양이가 말했다. "너희 아빠는 지금 우리 무리의 지도자란다." 그레이페더가 말했다. "그레이페더, 이제 애들이 다 눈을 떴으니 이름을 정해야겠지?" 톤문이 말했다. 그레이페더가 회색 털의 다른 새끼 고양이를 코로 부드럽게 누르며 깨웠다. 회색 새끼 고양이는 일어나서 졸린 듯 하품을 했다. "톤문, 이 회색 애는 나이트라고 정하면 어떨까? 어제 처음 눈을 떴을 때 밤하늘을 신기한 듯이 바라보고 있었거든." 그레이페더가 말했다. "좋은 이름이야. 이 새하얀 애는 아이스 어때? 지금이 겨울이잖아. 그래서 잘 맞을 것 같거든." 톤문이 말했다. "좋아. 나이트, 아이스, 너희들이 여섯 달이 되기 전까지 이 동굴에서 지내야 한단다. 그게 우리 무리의 전통이란다. 밖이 궁금해도, 참아야 하고, 만약 여섯 달까지 기다리지 않고 밖으로 나가면, 동굴에서 한 달 더 기다려야 나갈 수 있단다. 물론 동굴 앞에 보초도 세워놓을 거고." 그레이페더가 부드럽게 말했다. "약속 할거지?" 톤문이 말했다. "그럴게요." "약속할게요." 나이트와 아이스가 차례대로 말했다. "그래, 이제 여기서 좀 놀렴. 난 바쁜 일이 있어서 그만 가봐야겠구나." 톤문이 말했다. 그러고는 동굴 밖으로 나갔다. "아이스! 같이 놀자! " 나이트가 신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그래." 아이스가 대답하자마자 나이트가 아이스에게 달려들었다. 두 새끼 고양이는 데굴데굴 구르며 그레이페더 바로 앞까지 갔다. 그레이페더가 앞발로 두 새끼 고양이를 떼어 놨다. "너무 심하게 놀진 말렴. 그러다가 다칠 수도 있어." 그레이페더가 말했다. 그레이페더가 일어나더니, 동굴 안쪽까지 갔다. 두 새끼 고양이가 궁금해서 따라가려고 할 때, 그레이페더가 입에 무언가를 물고 왔다. "이끼 공으로 노는 건 어떠니?" 그레이페더가 이끼 공을 바닥에 내려놓고 말했다. 그러자, 나이트가 이끼 공을 발로 툭툭 치며 놀기 시작했다. "나이트! 나도 해보고 싶어!" 아이스가 외쳤다. "그러면 뺏어보던가!" 나이트가 장난기가 담긴 눈으로 아이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이스가 나이트 쪽으로 달려가자, 나이트가 이끼 공을 뒷발로 차서 휙 던졌다. 나이트가 이끼 공 쪽으로 달려갔지만, 아이스가 더 빨랐다. 아이스가 공을 물고 나이트를 피하려고 동굴 안을 뛰어다녔다. "나이트, 아이스! 이제 자렴! 벌써 달이 떴잖니!" 그레이페더가 소리쳤다. 아이스가 공을 바닥에 놔두고 그레이페더 곁으로 갔다. 나이트 역시 잠자리에 가고 있었다. 그리고는 눈을 감았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아이스는 잠에서 깼다. "나이트..나이트가 없어졌어!" 밖에서 그레이페더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스는 밖에 나가보려 했지만, 나가지 말라 했던 말이 떠올라 동굴에서 머물렀다. "아이스..일어났구나..." 그레이페더가 힘 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무슨 일이에요? 나이트가 없어졌다는 건...또 뭐고요?" 아이스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나이트가 동굴에 없었어..동굴 밖에도 찾아봤는데 없었어..." 그레이페더가 슬픈 눈으로 아이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제 약속했잖아요...동굴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아이스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랬지..하지만 어제 나이트가 노는 걸 보니 정말 호기심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더구나..." 그레이페더가 말했다. 그때,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여우 떼가 침입했다!"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 숨어있으렴. 난 가봐야겠구나." 그레이페더가 말했다. 그러고는 동굴밖으로 달려 나갔다. 순식간에 동굴 밖은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으르렁대는 소리로 가득 찼다. 아이스는 겁에 질려 휘둥그레진 눈으로 동굴 가장 깊숙한 곳에 쌓여있는 이끼 더미들에 숨어서 그 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다. 그때,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아이스의 귀에 계속 맴돌았다. 그 목소리는 그레이페더였다! 아이스는 나가지 말라고 했던 약속을 잊고 동굴 밖으로 나갔다. 동굴 밖에 나가니 날카로운 피 냄새가 강하게 났다. 고양이들보다 2배 정도 큰 여우 떼가 고양이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여러 고양이들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그중 그레이페더가 가까이에서 얕은 숨을 쉬고 있었다. 아이스는 두려움을 못 이기고 가까이 있는 숲으로 달려갔다. '죄송해요..." 계속 달리다 보니 숲이 끝나고, 또 다른 풍경이 보였다. 길 한가운데에서는 맨들맨들한 털가죽을 가진 무언가가 우르릉 소리를 내며 빠르게 지나갔다. 그것이 남긴 지독한 냄새에 아이스는 얼굴을 찌푸리며 뒤로 물러났다. 그 너머에는 살구색의 무언가가 두 뒷발로 걸어 다니고 있었다. 고양이들이 지나다니는 것도 보였다. '어쩌면 저기 있는 고양이들중에 나이트가 있을 것만 같아..' 아이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럼 내 바로 앞에 있는 길을 건너야 하는거야..?' 아이스는 부들부들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달려 나갈 준비를 했다. 길을 쌩쌩 달리던 무언가 하나가 지나가자, 주의가 고요했다. '지금!' 아이스는 빠르게 달려 나갔다. 바닥이 너무 딱딱해서 달리기가 힘들었다. 그때 우르릉 소리가 가까이에서 났다. 하지만, 아이스는 이미 반대편으로 와 있었다. '휴..죽는 줄 알았네...' 아이스는 숨을 헐떡이며 생각했다. '나이트를 찾아야해..' 아이스는 발걸음을 고양이들이 있는 쪽으로 옮겼다. 고양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고양이 한 마리가 놀란 듯 털을 부풀렸다. "엥? 새끼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일은 드문데.." 고양이들 사이에 있던 한 마리가 말했다. "저기..혹시 저보다 몸집이 조금 더 큰 회색 고양이 못 보셨어요?" 아이스가 물었다. 그때 바로 앞에 있던 고양이들이 깜짝 놀라며 털을 부풀리고 달아났다. 그때, 뒤에서 커다란 그림자가 아이스를 덮쳤다. 그러고는 무언가가 아이스의 몸을 꽉 잡았다. 아이스는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지만, 소용없었다. 그때, 아이스를 잡고있던 무언가가 목에 끈 같은 걸 채웠다. 그 끈은 가까이에 있는 나무와 연결되어 있었다. 아이스를 잡고 있던 무언가가 놔주자 아이스는 도망가려고 했지만, 목에 채워진 것 때문에 도망갈 수가 없었다. 그때, 아이스의 눈에 아주 가는 무언가가 보였다. 아이스가 발톱으로 그것을 긁자, 나무와 연결되어 있던 게 풀렸다. 하지만 목에 채워진 것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내 목에 있는 이건 뭐지..?' 아이스는 궁금한 생각을 떨쳐냈다. 아이스는 지금 나이트를 찾아야 했다. 길을 더 가다 보니 또 다른 고양이들이 보였다. 아이스는 그 고양이들에게 다가갔다. 나이트를 본 적 있는지 물어볼 생각이었다. "뭐야. 이 애완고양이는." 고양이 한 마리가 언짢은 말투로 말했다. "애완..고양이요?" 아이스가 물었다. "너같이 인간이랑 지내는 고양이를 애완고양이라고 한다. 꼬맹이. 그 목줄을 보면 알 수 있지. 하여간...애완고양이들은 자기가 어떤 고양이인지도 모르나 봐?" 또 다른 고양이가 대답했다. "인간이랑..목줄이요..?" 아이스가 또 물었다. "목줄은 네 목에 걸려있는 거고. 근데 너 지금 우리 영역에서 뭐 하는 거지?" 아까 대답했던 고양이가 말했다. "저..전...그저 어떤 고양이를 찾고있던것일 뿐이에요." 아이스가 더듬거리며 말했다. "애완고양이가 찾는 고양이가 뭐가 있다고." 다른 고양이가 말했다. "전 애완고양이가 아니에요!" 아이스가 발끈하며 말했다. "그래? 그럼, 어디 싸움 실력이나 한번 볼까?" 아까 말했던 고양이가 말을 끝내자마자 아이스에게 달려들어 꼼짝 못 하게 짓눌렀다. 다른 고양이들이 아이스를 마구 공격했다. 아이스는 고통의 비명을 내질렀다. 그러고는 있는 힘을 다해 고양이들에게서 빠져나와서 달렸다. 하지만 힘이 너무 많이 빠져서 얼마 못 가 그만 땅에 쓰러지고 말았다. 아이스의 털처럼 새하얀 눈 위에 아이스의 피가 떨어졌다. 그리고, 아이스의 눈이 아주 천천히 감겼다. (다음내용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881569026 )

Description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죽기 직전(?)) 얼음의눈물 6화를 썼는데요...생각보다 길어서 다 안들어 가더라고요?(?) 그래서 6화를 2개로 나눴습니다... 링크는 이야기 밑에 넣어놨으니..들어가서 마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roject Details

Project ID879862640
CreatedAugust 4, 2023
Last ModifiedDecember 2, 2023
SharedAugust 10, 2023
Visibilityvi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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