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프롤로그를 보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시는 걸 추천 드림니다! 링크: https://scratch.mit.edu/projects/844158548 ) (이전화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879862640 ) 스타가 정신을 차리니 다시 숲속으로 돌아왔다. 눈에 보이는 나무들은 모두 얼어붙어 있었고, 스타가 간신히 피했던 얼음기둥은 여전히 바닥에 박혀있었다. 그 뒤에는 리드가 얼어있고, 리드 옆에는 황금색의 무언가가 얼어있었다. 스타 앞에 있는 바위 앞에는 새하얀 고양이가 쓰러져 있었다. 스타는 겨우 심장이 한번 뛰는 정도의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렸다. "아..아이스..?" 스타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너...내 이름을 어떻게 아는 거야?" 아이스가 날이 선 목소리로 말했다. "나야..나이트..그동안 어렸을 때 일을 잊고 있었어..그래서 기억이 흐릿한 것 같아..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내가 예전에, 숲에서 살았었다가 숲 밖으로 나갔다는 것만큼은 기억나.." 나이트가 흔들림 없이 말했다. 아이스의 눈에서 놀란 기색이 보였지만, 이내 사라졌다. "말도 안돼. 거짓말하지 마. 그 수고양이가 말했었어. 내일 나이트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그럼 넌 아니라는거잖아. 어차피 난 너한테 졌어. 그냥 날 죽이지 그래? " 아이스가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아이스..모르겠니? 지금 해가 뜨고 있어. 그 말은 어제가 이미 지나갔다는 뜻이야." 나이트가 말했다. "하지만...그러면..어제 내가 널.... 죽일 뻔.. 했잖아..그건 어쩌고?" 아이스가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수고양이는 오늘 날 만날 수 있다고 말했잖아. 그러니까...그 수고양이는 오늘 내가 나이트라는 걸 알게 된다고 말한 거 아닐까?" 나이트가 말했다. 그러자 아이스가 충격을 받은 듯 아이스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수고양이를 그렇게 쉽게 믿으면 안됐었는데....미안해..나이트..." 아이스가 울먹이며 말했다. 아이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자, 얼어붙어 있던 것들이 천천히 녹기 시작했다. 얼어붙어 있던 쥐가 완전히 녹자, 쥐가 쪼르르 달아났다. 주변에 있던 나무들도 녹았고, 황금색의 무언가와 리드가 녹자 둘은 천천히 움직였다. "스타..어떻게 된 거야? 난 얼어붙었던 것 같은데..." 리드가 나이트에게 가까이 다가와 말했다. "저 새하얀 고양이가 우릴 공격했잖아! 스타, 어서 피해!" 리드가 화들싹 놀라며 말했다. "괜찮아, 리드...그리고 난 스타가 아니라 나이트야...저 새하얀 고양이는 아이스고..내 동생이야...." 나이트가 말했다. 리드가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커졌다. "하지만...저 고양이가 우릴 얼려 죽이려고 했잖아.." 리드가 안심할 수 없는 듯 말했다. "자세한 건 나중에 알려줄게. 지금은 우리 모두 지쳤어. 리드...아이스도 헛간에 가도록 해주면 안될까?" 나이트가 말했다. 리드가 고민하는 듯 잠시 말이 없었다. "스타..아니...나이트, 아이스가 우릴 공격하지 않는 게 확실해?" 리드가 물었다. "응." 나이트가 대답했다. "알겠어. 근데 저 애도 데려가자. 저 애가 날 한번 구했잖아." 리드가 꼬리로 황금색의 무언가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 아이스, 움직일 수 있겠어?" 나이트가 말했다. 아이스가 천천히 일어났다. "조금 아프긴 한데...괜찮아.." 아이스가 천천히 말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헛간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차가운 얼음이 온 숲을 얼릴 것이다. 오직 '밤'만이 이것을 막을 수 있다.' 나이트는 이제야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가됐다. '밤'은 나이트를 뜻하는 것이고, '차가운 얼음'은 아이스를 뜻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밤'이 '차가운 얼음'을 막았다. (다음화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795562783 )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Moonlight 1기 얼음의눈물 7화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좀 짧아요~^^(저번에 분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았어서..이번에는 짧게 했습니다...^^;;) 에필로그는 가능한 빨리 올리겠습니다!(개학전에 끝낼 예정)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