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신이시여- 진짜 미치게 고맙습니다. 드디어 아르키 님의 조사 기록지를 얻었어- 이걸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던지..." 나는 특이 n과 리더님 보고서를 모으는걸 좋아해! 빛나는 엘 님이 나한테 자신의 보고서를 읽어보라며 줬을때 얼마나 멋지던지! 내용도 엄청났어- 그리고 진-짜 흥분됐지! 무려 잠금장치가 걸려있는 책을 읽었거든! 와- 이거 진짜 꿈이였었는데! 아니아니. 엘 님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네. 그래서 본론으로 돌아가면, 드디어 나는 아르키님의 조사 기록지를 사서 모오올래 도서관 바깥으로 빼냈어! 사서에게 걸리면 영구 퇴장 될 수 있거든... 그럼 멋진 아르키님의 조사 기록지를 볼 수 없잖아!!! 아직 윤지님과 니키님의 조사 기록지도 못 훔쳤는데.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 저번 엘님의 조사 기록지처럼 잠금장치가 있었던거야! 그래서 난 아르키님에게 가서 카드키를 한 번만 빌려달라고 부탁했지.. 하지만 정색하며 싫어하시더군. 그래서 모오올래 훔쳐 올 수 밖에 없었지! 결국 이번에도 책을 열려는 순간, 복도에서 아르키 님의 목소리가 들려왔어... 그래서 방 문을 열고 빼꼼 아르키 님을 봤는데.. 난 기절했어. 그때까지가 내 기억이야. 이제 다 말했... -푸쉬이...- ㅇㅓ... ㅇ.. 왜 잠이 오지이이... (누군가가 무전기를 받는다. 그리고 무전기에서 중년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 ... 1급 정신병 환자 '마리노' 실험 결과 끝났습니다. 약물 결과, 수면제도 정상이고, 있는 정보를 다 알아냈습니다. 이상으로 조사 끝이며, 카드키, 조사 기록지 절도와 불함구죄가 소속 될 것 같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징계 진행하겠습니다. " (이 말을 끝으로. 무전기 신호가 끓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