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프롤로그를 보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시는 걸 추천 드림니다! 링크: https://scratch.mit.edu/projects/844158548 ) (이전화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852990728 ) 스타는 어느 숲을 걷고 있었다. 한 번도 와 본적 없는 숲이었다. 그때, 갑자기 짙은 안개가 숲속 깊은 곳에서부터 스멀스멀 뱀처럼 기어 올라와 숲을 감싸기 시작했다. 그러자 숲의 온도가 점점 내려가기 시작했다. 스타는 추워서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때 쥐 한 마리가 풀숲 쪽에서 부스럭 소리를 내며 빠르게 지나갔다. 스타는 쥐의 흔적을 천천히 따라갔다. 따라가 보니 아까 봤던 쥐가 보였다. 하지만 그 쥐는 가만히 멈춰있었다. 스타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스타는 멈춰있는 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스타와 쥐의 거리는 꼬리 하나도 안되는 거리였는데도 불구하고 그 쥐는 가만히 있었다. 스타는 쥐를 살짝 건드려 봤다. 쥐는 아까 멈춰있던 자세 그대로 툭 쓰러졌다. 자세히 보니 그 쥐는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다. 그리고 그 쥐의 눈은 초점 없이 흐렸다. 그때 주변에서 아주 작은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스타는 털을 부풀리고 주위를 경계하며 소리가 난 쪽으로 돌아보았다. 나무 뒤에서 반짝이는 푸른색과 호박색의 눈이 잠깐 보이더니 이내 사라졌다. 그리고 안개가 더욱 짙어지더니 주변의 온도가 더 내려가기 시작했다. 눈도 내렸다. '길을 잃었나 봐..눈이 쌓이면 길을 찾기 더 어려워질 테니까 빨리 이 숲을 벗어나야겠어...' 스타는 빠르게 달렸다. 하지만 숲을 아무리 달려도 숲이 끝나지 않았다. 마치 같은 곳을 계속해서 맴도는 것 같았다. 그 사이에 눈이 제법 많이 쌓여서 움직이기가 더 힘들어졌다. '눈이 쌓이면 안되는데...이러다 영영 이 숲을 빠져나가지 못하겠어....' 그때, 스타 가까이에 있는 나무 한 그루가 갑자기 얼어붙었다. 스타는 너무 놀라 소리를 빽 질렀다. 스타는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곳에 계속 있으면 저 나무처럼 얼어붙어 버릴 것을...스타는 가능한 빠르게 달렸다. 하지만 몸의 온도가 차가워진 데다가 눈도 쌓여있어서 속도가 나질 않았다. 스타는 얼마 못 가 지쳤다. "데체..이게.. 다 무슨일이야....." 스타가 헐떡이며 말했다. 스타는 갑자기 자신의 발이 감각이 없어지는 걸 느꼈다. 스타가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스타는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눈이 공포에 질려 휘둥그레 커졌다. 스타의 발이 얼어붙어서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스타는 얼음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다. 그렇게 발버둥 쳐도 스타의 발이 땅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꼬리와 다리에서부터 몸으로,귀 끝 에서부터 얼굴로 천천히 차가워졌다. '아..안돼...이대로 얼어버리면....' 말을 다 끝내지 못한 채 스타는 눈이 점점 흐려졌다. 스타는 자신의 몸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가는 걸 느꼈다. 그 무언가가 빠져나가는 만큼 힘이 점점 사라졌다. 그리고 작은 고양이가 흐릿하게 보였다. 아까 나무뒤 에서 보았던 눈이 그 고양이의 눈이었을거라고 스타는 예상했다. "...이제.....면.........만날.....겠어......" 작은고양이의 말이 희미하게 들렷다. 하지만 스타가 들을 것들로는 그 고양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 스타의 눈이 점점 감겼다. 스타는 숲에 있는 모든 식물과 동물들이 얼어붙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았다. 스타가 정신을 차려보니 사방이 어둡고 추웠다. 스타의 몸이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둥둥 떠다녔다. '여긴..어디지..? 난 분명 숲속에 있었는데...?' 마치 끝을 알 수 없는 어둡고 차가운 물 속에 빠진 것처럼 불안했다. 스타는 이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어떻게든 나가려고 발버둥 쳤다. 하지만 스타는 남아있는 힘이 거의 없었고, 결국 발버둥 치는 것도 멈췄다. '차가운 얼음이 온 숲을 얼릴 것이다. 오직 '밤'만이 이것을 막을 수 있다.' 작은 목소리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메아리처럼 울렸다. (다음화 보러가기!: https://scratch.mit.edu/projects/870072620 )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드디어(?) 얼음의 눈물 2화가 나왔습니다! 이번화 만드는데 꽤 오래걸렸는데요. 일단 제가 이 이야기 내용을 2번이나 완전히 바꿨었고, 수정을 약 5번정도 했었어서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ㅠ(???: 그게 아니라 쓸떼없는(?) 다른 프젝 만든다고 오래 걸린거 아냐..??) 음..아무튼 감사합니다! 3화는 가능한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한찬뒤에 올릴거면서...퍽) (스크립트에 약간 스포(?) 이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