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설단 본기지. 크로드가 장검을 수선하고 있었다. "......" 과묵하게, 아무 소리도 없이. 슥, 슥, 슥. 오직 칼날의 날카로운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찌르르... 침묵을 깨고 호출 소리가 울렸다. "...흐음. 호출이군." 크로드는 소리가 울리는 구슬을 집었다. 구슬에는 디루젼의 모습이 비쳐있었다. "크로드, 퓨리가 무언가를 보냈다. 시험이 필요하니 와 봐." "옙." 크로드는 포털을 열어 걸음을 옮겼다.. . . . . . 한편 마젠 대장간. 이제 막 혈월대보검의 수리가 끝난 상태였다. "이↗️야➡️앗↘️후↗️!! 수리 끝!! ..아, 실례를 범했군요." "음...뭐, 고맙습니다. 그럼 전 이ㅁ" "잠깐만요!!" 마젠이 우렁찬 목소리로 떠나는 아르키를 불러세웠다. "이거요오오오!!" 아르키는 마젠이 던진 작은 방울을 받았다. "...이게 뭔..." "언젠가는 쓸 일이 있을 겁니다. 그럼 안녕히." "..넵." 아르키는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 . . . . . . "우이익!! 느아아아악!!! 아래킥!! 아래키이익!!" "아아악!! 필살기 왜 안나가!! MH 게이지이이!!!!" ...보이는 대로, 학생들은 아르키가 없는 동안... 격투게임을 하고 있었다. "죵죵의 기이묘오한 모험 All star battle R인지 뭔지..... 참 제목대로다..." 이번에도 차현은 멀찍이 떨어져 관전하고 있었다. 사실 할 마음이 있다 해도, 그는 이유모를 피곤함에 지쳐있었다. 그때, 윤우가 차현에게 다가왔다. "기숙사 가서 잠깐 쉬고 올래..?" "그래... 기운이 없다.." 차현은 비척비척 걸음을 옮겼다. . . . . . 차현은 어느 순간, 가시 덩굴에 묶여있었다. 기억 따윈 없었다. '..여긴 어디...?' 차현은 덩굴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을 쳐봤지만, 그럴수록 가시가 더 깊이 살갖에 박힐 뿐이었다. 그리고 차현은 마지막으로, 누군가의 말을 들었다. ".-- .. - -. . ... ..." 그것을 마지막으로.. "아악!!" 차현은 깨어난지 약 5초 후, 그것이 악몽이었단 것을 깨달았다. "아ㅅ발꿈.." 차현은 자세를 고치고 이 꿈이 대체 뭔 뜻인지 생각했다. "뭐지.. 이건... 혹시 마법 실습 시간에 배운 마력을 보내 마력의 당사자가 원하는 꿈을 꾸게 하는 '조종몽'.. 뭐 그런 건가.." 그리고 누군가는 그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야➡️앗↘️후↗️